갤럭시S20 FE, 출시 2주 만에 스크린 터치 오작동 논란

해외서 먼저 문제 제기…삼성 "SW업데이트 완료, 개선 사항 모니터링"

홈&모바일입력 :2020/10/16 18:52

삼성 갤럭시 S20 FE. (사진=삼성전자)
삼성 갤럭시 S20 FE.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놓은 갤럭시S20 팬에디션(FE)이 출시하자마자, 스크린 터치 오작동 논란이 불거졌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커뮤니티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을 중심으로 갤럭시S20 FE 터치 오작동 문제가 제기됐다.

갤럭시S20 FE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S20의 보급형 제품이다. 갤럭시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능을 탑재했으면서도 가격대를 100만원 이하인 89만9천800원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120Hz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865 칩셋, 트리플 카메라, 4천500mAh 배터리 등을 장착했다. 

2주 전 미국에서 먼저 선보였으며 국내에선 16일 공식 출시됐다. 

해외 삼성커뮤니티와 레딧 등에 따르면 일부 사용자는 갤럭시S20 FE 기기에서 탭이나 스와이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화면을 터치하지 않았는데도 화면이 터치되는 '고스트터치' 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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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커뮤니티에서도 비슷한 화면 터치 오작동 문제가 제기됐다. 삼성 스마트폰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줌 인 또는 줌 아웃, 터치를 오래 누르고 있으면 화면이 심하게 떨린다는 사례가 올라왔다.

삼성전자는 이와 관련해 지난 12일 신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다. 삼성전자 측은 "해당 문제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파악돼 업데이트를 한 번 진행했으며, 지금은 고객의 소리(VOC)를 살피면서 사용성에서 개선할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