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체라, 코스닥 상장 증권신고서 제출

11월말 코스닥 입성 목표...희망 공모가 9000원~1만2000원

중기/벤처입력 :2020/10/16 15:18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전문기업 알체라(대표 김정배)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알체라가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200만주고, 희망 공모가 밴드는 9000원~1만1000원이다. 공모 예정 금액은 180억원~220억원이다. 다음달 5일과 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일과 12일 청약을 실시해 11월 말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알체라는 상장주관사 추천을 통해 성장성 특례상장기업으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2016년 설립된 알체라는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이다. 대용량 영상 데이터 수집 및 편집부터 딥러닝 학습, 인공지능 엔진 최적화, 운용 앱 제작까지 전 과정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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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체라의 핵심 기술은 얼굴인식 AI,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이다. 이들 기술은 2개 전문평가기관의 기술성 평가에서 모두 A 등급을 획득했다. 얼굴인식 AI 기술은 흐린 날씨, 복잡한 배경 등 어떠한 상황에서도 사람의 표정까지 인식 및 판별하는 기술이다. 이상상황 감지 AI 기술은 얼굴인식 AI 기술에서 진화한 기술로 환경의 미세한 이상 징후를 파악하는 기술이다.

알체라의 영상인식 기술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다. 2016년 스노우 카메라에 적용된 후 인천공항 자동 출입국 시스템, 외교부 여권정보 통합관리 시스템, 금융권 여권 위조여부 검출 시스템, 신한카드 페이스 페이(Face Pay), 한국전력 화재 감시 시스템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정배 대표는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알체라가 유일하다"면서 “알체라의 경영이념은 안전한, 편리한, 재미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 핀테크, 환경, AR 등 다양한 분야로 AI를 확대해 글로벌 인공지능 영상인식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