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처럼 사고파는 부동산투자 ‘카사’, 누적 다운수 2만5천 돌파

앱 다운로드 이용자 중 2030세대가 66%

중기/벤처입력 :2020/10/15 13:55

디지털 부동산 수익증권 거래 플랫폼 '카사'가 14일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 2만5천여 건을 기록했다. 지난 9월 앱 출시 후 약 한 달 만의 성과다.

카사는 금융위원회가 인가한 혁신 금융플랫폼이다. 간편하게 상업용 부동산에 투자하고 주식처럼 증권을 사고 팔아 시세차익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건물의 지분인 수익증권(DABS)을 소유해, 비율에 따라 건물주와 동일하게 임대료 수익의 혜택을 얻을 수 있어 신생 재테크 플랫폼으로 손꼽힌다.

누적 다운로드 이용자의 66%가 20대와 30대의 밀레니얼 세대다. 이 중 30대가 44%비중으로 가장 높았으며, 20대는 22%비중에 달했다. 40대 이용자도 23% 비중에 육박하는 등 소비활동의 주축이 되는 연령층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모 시 빠른 청약을 위해 예치금을 입금한 적극 투자자 수는 전체 다운로드 가입자의 절반에 달했다.

관련기사

카사앱 이용자 연령대 조사

카사코리아 관계자는 "주식과 더불어 투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며 트렌디한 신생 투자처를 모색하는 밀레니얼 세대가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금까지 강남 건물 투자가 소수 자산가의 전유물이었다면, 카사를 통해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점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사는 10월 말 첫 공모를 앞둔 100억원대 강남 소재의 빌딩 정보를 공개하고,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오픈해 나갈 계획이다. 카사는 최근 KDB산업은행, 노던라이트벤처캐피탈(NLVC) 등으로부터 9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