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배민·요기요 결합심사 조속히 마무리 하겠다"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 "원칙대로 해야"

인터넷입력 :2020/10/08 12:26    수정: 2020/10/08 13:34

조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배달의민족을 서비스하는 우아한형제들과 요기요·배달통을 서비스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의 기업결합 심사를 올해 안에 조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밝혔다.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두 회사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 이유를 묻자 조성욱 위원장은 "조사하고 있고,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연내 처리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오 의원은 이 두 회사가 합쳐지면 시장점유율이 90%가 넘기 때문에 독점이나 카르텔 등에 우려가 나타난다고 했다. 

조성욱 공정위원장 (사진=뉴스1)

오 의원은 "쿠팡이츠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등 배달앱 시장에 유동성이 있으니 조건부 승인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데,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며 "원칙대로 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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