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대작 ‘세븐나이츠2’ 11월에 꺼낸다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사전 등록 시작

디지털경제입력 :2020/10/07 22:27    수정: 2020/10/08 13:56

넷마블의 하반기 야심작 중 하나인 모바일 게임 '세븐나이츠2'의 세부 내용과 사업 일정 등이 공개됐다.

넷마블은 7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세븐나이츠2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온라인 쇼케이스에는 게임 개발을 총괄한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PD와 넷마블의 한지훈 사업본부장 등이 모습을 드러냈다. 

세븐나이츠2 온라인 쇼케이스 개최. 이날 사전 등록 소식과 11월 중 정식 출시를 깜짝 공개했다.

쇼케이스는 약 30분 간 진행됐다. 세븐나이츠2의 전신인 세븐나이츠를 즐겼던 이용자와의 인터뷰 ▲세븐나이츠2 탄생 과정 ▲세븐나이츠2 예측 토크 ▲게임소개 ▲Q&A ▲사업 일정 공개 순이었다.

세븐나이츠2, 원작 계승과 새 재미 살린 대작

세븐나이츠2는 지난 2014년 출시된 세븐나이츠의 공식 후속작으로,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대작이다.

또한 이 게임은 고퀄리티 실사형 캐릭터와 모바일 게임 최초의 실시간 그룹 전투를 강조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와 캐릭터를 활용한 전략성이 강점인 전작의 재미를 한층 강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븐나이츠2 이용자는 전작 캐릭터뿐만 아니라 세븐나이츠2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2 제작에 참여한 김정민 PD, 김현래 시나리오 담당, 송동규 기술 총괄,송인혁 아트 디렉터, 김정근 그래픽 기술 총괄, 조순구 기획실장.

그렇다면 세븐나이츠2는 어떤 과정과 목표로 제작되고 있을까. 기획부터 그래픽 등 각 전문 분야를 총괄하는 책임자들이 입을 열었다.

먼저 넷마블넥서스의 김정민 PD는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인 만큼 원작의 재미를 어떻게 계승해야 할까. 또 어떤 재미를 추가해야 할까 이런 부분에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PD는 "세브나이츠2는 전작의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있다는 점이다. 매력적인 이 캐릭터들을 고퀄리티 실사를 통해서 보다 역동적인 액션, 그리고 디테일한 표정연기를 통해서 캐릭터들의 매력을 새롭게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개발 난이도에 대해 송동규 기술총괄은 "세븐나이츠2 개발은 우리가 제작한 프로젝트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으면서도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뻔하지 않은 게임, 새로운 재미 추구에 초점을 뒀다"고 했다.

세븐나이츠2만의 특별함과 전투 핵심 설명은 각각 김정근 그래픽 기술총괄과 조순구 기획실장이 나섰다. 

김정근 그래픽 기술총괄은 "캐릭터마다 서로 다른 매력과 연출을 구현하기 위해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모바일 게임에서는 자주 사용하지 않는 캐릭터들의 클로즈업 샷이 자주 나온다"며 "인게임과 시네마틱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캐릭터의 디테일이나 라이팅에 대한 많은 연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순구 기획실장은 "세븐나이츠2 전투 핵심은 턴제 전투가 아닌 실시간 그룹 전투라는 것에 있다. 하나의 캐릭터가 아니라, 4개의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할 수 있다. 세븐나이츠의 아이덴티티였던 화려한 궁극기가 실사화되면서 더욱 진화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PvE와 PvP, 덱 구성 재미 풍부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PD와 넷마블의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사전 녹화된 영상을 통해 이용자들이 궁금해할만한 내용에 답을 하기도 했다.

질문은 ▲전작 세븐나이츠의 영웅과 세븐나이츠2 영웅의 개연성 ▲PvE와 PvP ▲덱 구성 재미 등이었다.

답변에 따르면 세븐나이츠2의 영웅 외형과 성격은 원작을 충실히 반영했다. 단, 스토리적 개연성이나 혹시 다른 영웅들과의 밸런스 등을 고려해서 변경된 부분도 많다.

또한 일반적인 스킬이 아닌 궁극기와 제압기라는 새로운 형태의 스킬도 경험할 수 있다. 이러한 스킬들의 쓰임새와 연출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한다.

넷마블넥서스 김정민 PD와 넷마블 한지훈 사업본부장(우).

PvE는 4인과 8인 레이드, PvP는 전략적 승부의 재미를 강조한 결투장이 핵심이었다. 구성된 조합의 영웅을 어떻게 매치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하고 전략적인 승부에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도 있었다.

덱 구성 재미도 빼놓을 수 없는 세븐나이츠2의 재미 요소였다. 이용자들은 4명의 캐릭터에 덱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서 다양한 구성에 따른 전략과 조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는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보니,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고, 고퀄리티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도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며 "덱 구성의 조합을 찾는 재미와 전략을 만들어가는 재미도 있을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11월 중 정식 출시...사전 등록 시작

세븐나이츠2는 오는 11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오늘부터 사전등록이 시작됐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에 참여하면 한정판 고급 펫 푸리와 함께 5만 골드(게임재화)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세븐나이츠2 알리기는 더욱 본격화된다. 사전등록 마케팅 뿐 아니라 테마송과 뮤직비디오, 웹툰 등으로 게임 출시 홍보에 더욱 팔을 걷어 붙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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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의 세븐나이츠2의 사전 등록 이벤트가 시작됐다.

김정민 PD는 "긴 시간 동안 정말 이용자분들을 만날 생각만 가지고 열심히 만들었다. 꼭 플레이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같이 라이브 서비스를 함께한다는 느낌으로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지훈 사업본부장은 "오늘부터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 많은 분들이 사전등록에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론칭까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며 사전 등록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