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리얼티 "아태지역, 4년내 기업데이터 강국으로 부상”

컴퓨팅입력 :2020/10/07 14:00

디지털리얼티는 최근 실시한 ‘전세계 도시별 데이터 중력 강도(Data Gravity Intensity Metro) 예측 조사 보고서’에서 ,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업 데이터가 2024년까지 가장 높은 연평균성장률(CAGR) 153%를 기록하고, 아태지역이 주요 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리얼티가 연구한 전세계 도시별 데이터 중력 강도 지표 예측에서 상위 6개 중 4개가 아태지역의 도시로 분석 됐으며, 싱가포르가 2024년까지 가장 높은 성장률 200%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2위), 시드니(4위), 도쿄(6위)가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152%, 북미와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은 각각 137%와 1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 연구는 4차 산업혁명 혹은 인더스트리4.0으로 인한 글로벌 성장에 대비한 준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맥킨지와 세계경제포럼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인더스트리 4.0이 2025년까지 3조 7천억 달러의 가치를 창출할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속화됨에 따라, 전세계 주요 기업 데이터의 센터 중 하나로서 유럽 지역은 이러한 성장을 활용하는데 유리한 위지에 놓여 있다.

산업 연구에 따르면 2025년까지 전 세계 데이터의 80%가 기업군에 의해 발생되는 것으로 예측된다.  게다가, 아태지역은 투자가 및 기업들의 클라우드 서비스 및 디지탈화에 대한 증가하는 수요로 인해 2023년까지 전세계 데이터센터 상면면적의 3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로 인해 아태지역은 인더스트리 4.0의 성장을 활용하는데 유리한 위치에 놓여 있다.

데이터 중력 지표(DGx)는 전세계 21개 도시에 있는 기업데이터의 생성, 집적, 및 사설 교환을 측정한 수치이다. 이 지표는 번창하는 기술 상황 및 주요 금융 서비스와 같은 강력한 글로벌 연결과 데이터 중심 산업의 풍부함을 갖춘 지역에서 기업데이터가 많이 생성되고, ‘데이터 중력’ 효과를 일으켜 더 많은 데이터를 그 지역에 기하급수적으로 끌어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데이터 중력 강도 지표는 초당 기가바이트 단위로 측정되며, 전세계적으로 연평균성장률은 139%로 예측된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전세계의 중요 데이터들 대부분을 집적, 보관, 관리하기 위해 디지털 인프라 용량의 확장을 추진하는 “데이터 관리 기능”의 지원에서 기인한다.

2010년 데이터 중력이라는 용어를 만들고 데이터 중력 지표 연구를 이끌어 온 데이브 맥크러리는 “데이터 중력은 데이터를 끌어 모을 뿐만 아니라, 대대적으로 그 중력에 의존하는 데이터와 서비스 모두 이동하기 어렵게 만든다”며 “즉 싱가포르의 강력한 금융서비스 부문과 일본의 확실히 자리잡은 제조업 분야같이, 하나의 산업분야에서 특정 우위를 가진 도시들에게 자연적으로 유사한 종류의 데이터와 서비스를 더 많이 끌어 들이기 때문에 크나큰 이점이 되며 그 도시들의 비즈니스들을 양산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이들 도시들이 기회를 이끌지 못하게 하는 것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이는 사업적인 측면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며 “데이터는 핵심 자원이 되었지만, 데이터 중력으로 인한 너무 많은 데이터가 계속 생성되고 더 끌어오기 때문에 사용하는데 어려울 수 있고 이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상당 규모의 산업 기반을 갖춘 아태지역 국가들은 다른 시장에 비해 초기에 인더스트리 4.0 계획들을 진행해 왔다. 이로 인해 신기술에 대한 인식 조성을 위한 표면적인 노력보다는 인더스트리4.0의 확장성을 지원하는 제도적 틀을 구축하는데 심혈을 기울일 수 있었다. 예를 들면, 중국의 2016-2020 전통적인 제조 분야 10가지 최우선 디지탈화 사업계획이 이러한 예시이다.

마크 스미스 디지털 리얼티 아태지역 대표는 “아태지역은 5G,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 채택을 선도하는 기업들과 데이터 허브의 본거지”라며 “디지털 중력 지표에 대한 싱가포르의 인식으로 인해, 싱가포르에 내년 초 오픈 예정인 3번째 코로케이션 시설에 대한 투자 결정을 재확인하는 것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이것은 아태지역 도시들에게 큰 혜택을 주는 풍부한 기업데이터 뿐만 아니라 도시들간 데이터의 흐름이기도 하다. DGx에 따르면, 아태지역은 세계에서 상호연결이 가장 잘 된 도시간 조합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이것은 도시들의 번창한 금융 및 제조분야의 센터뿐만 아니라 상호간 사업수행의 규제적 용이성에서 기인된 것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도쿄와 홍콩, 베이징과 상하이를 들 수 있다.

다른 도시와 강력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교환으로 데이터 경제가 성장하는 막대한 이점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데이터 중력 효과가 있는 도시의 기업들은 사업들에 대한 좋은 점이 있다. 많은 사업들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그들의 사업 변환을 시도하는 기업데이터의 증가되는 양을 축적하고 있지만, 그 양에 압도되어 그것들을 가용케 하는 대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짓누르는 상황에 직면한다.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들은 전번적으로 2024년까지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양자 컴퓨팅에 접속이 필요한 충분한 데이터를 축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들의 기업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이를 위해 추가적인 325엑사플롭, 사업당 6엑사플롭에 달하는 컴퓨팅 성능과 124엑사바이트 규모의 프라이빗 데이터 스토리지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IBM의 차기 양자 컴퓨터는 2021년까지 1.5엑사플롭 선에서 작동할 것이다.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의 기업 데이터 규모와 여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중력은 IT 부서를 넘어서 기업 전반을 압박하고 있다. 각 기업은 효과적인 데이터 처리능력 부재로 인한 기술발전 저해, 고객경험 및 직원경험 저하, 비용 증가, 컴플라이언스 준수, 보안 등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크 스미스 아태지역 대표는 “기업은 전세계의 데이터 관리자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가운데 성공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언제 어디에서나 고객 요구에 따른 운영이 필수적”이라며 “아태지역의 경제 주요국인 중국과 일본 등의 데이터 관리 시장 또한 대단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중력의 중요성을 이해하는 것은 비즈니스 아키텍처 강화 및 데이터 관리에 있어 필요로 하는 것을 이해 하는데 매우 중요하다. 데이터가 디지털 경제의 통화로서 지속되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관점에서 더 나은 업무흐름 성과, 강력한 보안 및 비용 절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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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비숍 디지털 리얼티 SVP는 “IoT, AI, 소셜 모바일 분석의 성장으로 데이터가 점점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좋은 면도 있지만, 데이터 중력의 복합적인 힘을 초래하는 또 다른 측면도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

그는 “확인되지 않은 데이터 중력은 제한된 혁신, 고객 및 직원 경험 저하, 비용 증가, 정보고립, 컴플라이언스 문제, 보안 우려 및 기업 의사결정을 지연이라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며 “DGx는 새로운 정량적 통찰력을 제공하여 고객이 데이터 중력의 역동성을 이해하고 이를 비즈니스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