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감 지켜달라”…EBS 펭수 국감 안 나온다

국회, 참고인 출석 요청에 불출석 사유서 제출

방송/통신입력 :2020/10/07 09:22

EBS의 인기 캐릭터인 ‘펭수’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국정감사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고 참고인 출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6일 펭수 대리인인 EBS 펭TV&브랜드스튜디오는 사유서를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된 프로그램 제작이 출석 요구 당일 예정돼 있다"며 "펭수 캐릭터의 국내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세계관의 일관성과 신비감이 지켜져야 한다는 점도 이해해달라"고 불출석 이유를 밝혔다.

앞서 펭수는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의 요청에 따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채택됐다. 펭수 캐릭터로 막대한 매출을 올린 EBS가 펭수 캐릭터를 연기하는 연기자에게 적절한 대가를 지급했는지 등을 점검하겠다는 취지였다.

(사진=뉴스1)

그러나 펭수의 참고인 출석 요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황보승희 의원은 지난달 25일 한발 뒤로 물러나 개인 SNS에 “펭수는 참고인이기 때문에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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