뤼이드, 에드넷 데이터넷 활용 ‘교육 AI 알고리즘’ 대회 연다

내년 1월7일까지… 학습자 문제풀이 정오답 예측 알고리즘 개발이 과제

중기/벤처입력 :2020/10/06 10:39

코로나 19로 교육 분야서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과 산업적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교육 AI 알고리즘 챌린지가 열린다.

AI 튜터 솔루션 기업 뤼이드(대표 장영준)는 6일 교육 AI 연구의 기초를 확립하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비대면 AI교육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내년 1월 7일까지 AI 연구자들의 온라인 플랫폼 캐글을 통해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장영준 뤼이드 대표는 “AI를 통해 비대면 교육의 질이 대면 교육 보다 높아지기 위해서는 기술적으로 본질적이고 실질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세계 최고의 머신러닝, 딥러닝 연구자들을 AI교육 연구에 적극 참여시켜 현장에서 응용가능한 다양한 기초 기술과 연구 결과를 누적하기 위해 AI교육 챌린지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뤼이드 교육AI 챌린지 포스터

이번 챌린지에는 AI교육 분야에서의  연구실적을 기반으로 증명한 기술적 리더십에 공감한 캐플란 등 유수의 글로벌 교육 기업 및 단체 등이 참여한다. 스탠포드대학교 교육대학원 폴킴 부원장과 카네기멜론대학교 컴퓨터공학 박사이자 WPI(Worcester Polytechnic Institute) 교수인 닐 헤퍼난 등이 대표적이다.

‘뤼이드 AIEd 챌린지’는 뤼이드가 올해 초 공개한 78만 명 이상 학습자의 1억 3천만 건 이상의 학습 행동 데이터인 교육 데이터셋 ‘에드넷(EdNet)’을 활용한 알고리즘 챌린지다. 이번 글로벌 챌린지는 비전 AI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며 딥러닝 기술 트렌드를 주도한 ‘이미지넷 챌린지’처럼 교육AI에 대한 세계 최고 연구진들의 관심을 높이고 기술적 발전을 주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글로벌 챌린지의 핵심 과제는 교육 AI 영역의 가장 근본적인 연구 주제인 ‘지식추적’ 알고리즘 개발이다. 개인 맞춤형 학습제공의 기반인 학습자의 현재 수준을 순차적 학습 데이터를 통해 정확히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하는 것이다. 연구진은 캐글 페이지에서 챌린지 데이터셋을 다운받아 각자의 방식으로 학습자 문제풀이 정오답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 제안하면 된다.

개인 및 최대 5명의 팀으로 참여 가능하며 ROC(Receiver Operating Characteristic) Curve 기준 예측 정확도가 높은 알고리즘 제안한 연구진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게 된다. 1등부터 5등까지의 팀에게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2천만 원)의 상금을 주며, 특히 수상 팀은 내년 2월 초 개최되는 글로벌 AI 학회 AAAI 2020 워크샵에서 모델을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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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챌린지를 총괄하는 뤼이드랩스 교육기회확대 최고책임자 짐 래리모어는 “이번 챌린지는 교육 기회 평준화라는 뤼이드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챌린지를 통해 더 많은 훌륭한 AI 인력들이 교육분야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갖고 기술을 통한 실질적 해결을 추구하는 뤼이드의 노력에 동참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뤼이드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다른 과제의 AI 챌린지를 개최, 기술 분야 집단 지성을 통해 교육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