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x 스타트업 중간 평가서 황영택, 강성진 대표 1위

KONE 주최...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10기 입교생 대상 시행

중기/벤처입력 :2020/10/05 19:19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운영사인 오픈놀(대표 권인택)은 지난 9월 28일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에서 열린 글로벌 특화프로젝트 '스타트업 X 스타트업' 중간평가에서 소울엑스 황영택 대표와 에피치오 강성진 대표가 1위를 차지했다고 5일 밝혔다.

'스타트업 X 스타트업' 프로젝트는 스타트업 간 협력과 역할 나눔을 통해 새로운 성장 스토리와 사업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한 행사로,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 10기 입교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상생할 수 있는 컨셉을 발굴하는 서울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글로벌 특화 프로젝트다. 기업별로 장점과 사업성을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협력하고 서로에게 시너지를 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선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여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중간평가에는 예선을 통과한 5개 기업이 참여했다. 소울엑스 황영택 대표와 에피치오의 강성진 대표는 가상 공간을 활용한 회사 소개 영상 제작 서비스 ‘제로 원스 퀘어’를 제시, 최고점을 받으며 1위를 차지했다. 기술과 서비스 기획력을 기반으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요구들을 수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어 호스팅하우스(김석진 대표)와 베넷웍스(정대종 대표)는 공간을 꾸미는 과정이 즐거워진다는 컨셉의 ‘Everyterior’ 서비스를, 어바옷(지승현 대표)과 고동상사(장은진 대표)는 메시지기반 패션브랜드 컨셉을 제안했다.

가상 공간을 활용한 회사 소개 영상 제작 서비스 '제로 원스 퀘어' 화면.
소울엑스 황영택 대표 등이 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외에도 플랫포러스(민현식 대표)와 필드쉐어(김희준 대표)는 새로운 온라인 전시회 플랫폼을 제시, 스타트업들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상품전시회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려는 양사간 강점을 결합한 ‘WEinKO’ 서비스를 제시했다.

여성 창업기업이 협력해 참여한 닥터앤도러(김다예 대표)와 워킹클래스히어로(곽유진 대표)는 불필요한 과대포장박스를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 맞춤형 화장품 키트와 홈에스테틱 가운을 결합한 아이디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사 주최 기관인 사단법인 KONE(코네) 이동관 사무국장은 "'스타트업 X 스타트업'은 협력하는 스타트업 문화를 위한 KONE(코네)의 새로운 시도"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향후 스타트업 간 협업 및 상생하는 문화 조성이 보다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픈놀 권인택 대표는 "스타트업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청년창업사관학교 KONE(코네)와 기획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참여한 기업들의 열정과 협력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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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2011년 도전의식과 창의 정신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 우수 기술을 보유한 청년창업자를 발굴하고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까지 창업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2010년 1기를 시작으로 2020년 10기에 이르기까지 누적 5919개 사의 졸업 기업을 배출, 대한민국 청년 창업의 산실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