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1월 19일 개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2020'의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rand Identity)가 확정됐다. 코로나19 위기를 스타트업 중심으로 극복하고 돌파한다는 메시지를 '깨진 유리창' 이미지로 형상화했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컴업 조직위원회(민간조직위원장 마켓컬리 김슬아 대표, 이하 조직위)는 제11차 조직위원회 회의를 23일 열고 '컴업(COMEUP) 2020' 행사를 상징하는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Brand Identity, BI)를 확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는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 생활 속 거리두기와 외출 자제 등이 지속되고 있어 스타트업 생태계도 커다란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라며 "스타트업들이 코로나 위기를 또 다른 발전을 위한 기회로 삼아 능동적으로 극복하자는 핵심 메세지를 직관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브랜드 이미지(BI)를 신규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조직위는 지난 7월부터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심층 토론을 진행, 이번에 새 BI를 확정했다. 확정한 BI는 밝고 희망적인 미래와 활기찬 분위기를 '깨진 유리'로 이미지화하고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돌파(BREAK THROUGH) 하려는 메시지를 담았다.
새 BI에 대해 중기부는 "글로벌 스타트업 교류 행사인 컴업(COMEUP)을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스타트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경제영토를 개척할 주인공임을 명확히 표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 BI는 향후 컴업 홍보영상과 SNS 배너, 카드뉴스, 브로슈어, 포스터, 현수막 등 각종 홍보물과 컴업 누리집, 송출 영상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적극 활용된다. 최근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오는 11월 19~21일 3일간 온라인을 중심으로 개최 예정인 '컴업 2020'은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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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과 메인 컨퍼런스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챔피언십·도전 K-스타트업 등 다채로운 스타트업 이벤트를 전 세계 참관객들이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관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중기부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컴업 공동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세계 경제 환경과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올해 컴업 행사에 적극 반영하고자 컴업 브랜드 이미지(BI)를 신규 제작했다"면서 "컴업2020을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과 다양한 스타트업 생태계 종사자들이 온라인을 통해 한데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