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부 장관 "9월 수출 코로나19 이후 첫 플러스 전환 전망”

29일 수출기업 가스트론 방문 "10월 중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 마련”

중기/벤처입력 :2020/09/29 16:39    수정: 2020/09/30 07:49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9월 수출 실적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가스누설탐지기 수출기업 가스트론을 방문, 최동진 가스트론 사장으로부터 기업 운영현황 등을 청취한 후 제품제조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성 장관은 이날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가스감지기 업체 가스트론을 방문해 “코로나19 재확산 등 어려운 상황에서도 주요국 보다 빠른 속도로 수출회복세를 이어가는 데는 가스트론과 같은 중소기업들이 고군분투해 준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성 장관은 “여전히 불투명한 미래 상황에 대비해 정부가 우리 기업의 수출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화웨이 제재로 대표되는 미·중 갈등 등 불안요인에 적극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10월 중 수출 모든 과정과 수출지원방식을 비대면·온라인으로 대대적으로 전환하는 ‘수출 디지털 전환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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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9일 경기도 군포 첨단산업단지에 소재한 가스누설탐지기 수출기업 가스트론을 방문, 관계기관과 기업의 수출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성 장관은 KOTRA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수출 플랫폼으로 거듭나도록 대대적 혁신을 추진하는 등 기존 수출기업과 수출 경험이 없는 내수기업까지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성 장관이 방문한 가스트론은 세계 최초로 멀티가스감지기를 개발한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국내 시장점유율 73%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며 2019년 기준 매출액 856억원, 수출액 1천20만 달러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