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기술 전문기업 스튜디오닷에이치(대표 김창겸)는 중소기업을 위한 비대면 채용 협업 서비스 ‘접수’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접수’는 해외 스타트업이 채용 업무에 이용하는 지원자 관리시스템(ATS·Applicant Tracking system)과 같은 방식의 채용 업무 협업 솔루션이다.
‘접수’는 중소기업 채용 업무에 특화해 개발됐다. 기업 인사 담당자, 홈페이지 개발자, 마케팅 담당자 등 IT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간단하게 한 페이지로 채용 전용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채용 홈페이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오픈형 잡포털, 링크드인 등에 연동해 채용 모집을 홍보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된 지원자 정보는 채용 평가자가 실시간으로 공유해 평가, 채용 일정 관리, 커뮤니케이션 관리를 할 수 있다.

‘접수’는 채용 기획 단계에서부터 모집 분야별 특수성과 기업 내부 상황에 맞도록 채용 단계를 조정할 수 있다. 채용 공고문을 작성할 때에는 국가직무표준(NCS)에서 제공하는 직무 내용 샘플에 따라 공고문을 작성하게 하는 등 중소기업에 특화돼 있다.
상시 근로자 30인 이상 기업에 적용되는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에서 권고하는 홈페이지 또는 전자우편을 통한 채용 업무 진행, 채용 일정 및 채용 과정에 대한 고지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기업 내부 임직원 뿐만 아니라 채용하고자 하는 모집 분야 외부 전문가를 참여시킬 수 있어 채용 과정의 투명성,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다.
‘접수’를 이용하면 모집 부문 수와 참여하는 평가자가 늘어날수록 증가하는 업무 복잡도로 인해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스튜디오닷에이치는 ‘접수’ 개발 단계부터 많은 기업이 사전에 사용 계약을 했고 국내 자동차 대기업의 사내 스타트업 인력 구성 업무에 적용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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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창업진흥원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김창겸 스튜디오닷에이치 대표는 “그 동안 국내에는 채용 이후 직원을 관리할 수 있는 전문 솔루션이 일부 있었지만 인재를 찾아내고, 관계를 맺으며 관리할 수 있는 중소기업에 최적화한 솔루션은 없었다”며 “중소기업 인재 채용 문제 해결을 통해 기업 본연의 비즈니스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서비스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