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 1회 한-우즈벡 비대면 기술교류회 개최

23~24일 이틀간...국내 9곳, 우즈벡 30여곳 참여

중기/벤처입력 :2020/09/23 16:48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23~24일 이틀간 서울 종로 소재 세중타워 비대면 화상회의장에서 '2020년 제1회 한-우즈벡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014년부터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 혁신기술을 매개로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융복합기술교류촉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521개 국내기업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현지기업과 기술을 매개로 활발한 교류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상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활성화를 위해 생활소비재 관련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국내 중소기업 9개사와 우즈벡의 30여개사가 매칭,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합작법인 설립 등을 주제로 상담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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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 몽골 등과 함께 신북방정책의 주요 협력국이다. 특히, 중앙아시아 전체 인구의 약 45%에 해당하는 3346만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중앙아시아 5개국 모든 국가 및 아프가니스탄과 접경하고 있는 유일한 국가다. 가스와 금, 우라늄, 면화 등 천연자원이 풍부해 경제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정부는 최근 한-우즈벡 부총리회 후속조치로 논의 중인 90여개 공동 투자사업 리스트를 선별하고 양국 경협사업들을 구체화 하고 있다.

이노비즈협회 백규민 글로벌혁신본부장은 "혁신 중소기업과 우즈벡 기업 간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인 연계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비즈협회는 올해 우즈벡 이외 인도네시아, 터키, 베트남, 아르메니아를 상대로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를 지속 개최할 예정이다.

한-우즈벡 비대면 기술교류 상담회 현장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