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소닉은 자금세탁방지 강화를 위해 엘립틱·다우존스의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엘립틱은 2013 년도에 설립된 영국 소재 블록체인 분석 전문회사다. 암호화폐 리스크 관리솔루션을 개발해, 전 세계 주요 암호화폐 사업자와 은행에 제공하고 있다. 엘립틱 측에 따르면 엡립특 솔루션은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97% 거래를 모니터링하고, 자금세탁 의심거래에 활용된 지갑 주소를 확인할 수 있다.
다우존스는 전세계 주요 은행에 금융거래 블랙리스트를 알려주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1위 업체다. 금융거래제한자, 정치인 등의 정보를 토대로 불법적인 자금의 이동 정황을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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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소닉은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고객확인(KYC)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의심 거래를 실시간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소닉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된 신규 솔루션과 이미 운영중인 솔루션으로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응할 수 있는 전체적인 시스템 구조를 완성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전문 컴플라이언스 인재 영입을 통해 내부 통제도 강화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