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하이브리드, 28일부터 사전계약...가격 2857만원~3467만원

빌트인캠 없는 투싼 하이브리드, 복합연비 16.2km/l 인증

현대자동차가 28일부터 투싼 하이브리드 사전계약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을 트림별로 공개했다.

개소세 3.5% 기준(세제혜택 반영가 포함) 투싼 하이브리드 가격은 ▲모던 2천857만원 ▲프리미엄 3천73만원 ▲인스퍼레이션 3천467만원이다.

현대차는 28일 홈페이지에 투싼 하이브리드 상세 가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트림별 옵션가격이 함께 표기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지난 21일자로 정부 배기량별 하이브리드 에너지소비효율의 기준을 충족한 차량으로 등록됐다.

현대차 4세대 투싼 (사진=현대차)

투싼 하이브리드는 1.6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갔다. 해당 엔진의 배기량은 1598cc다.

정부 기준에 따르면 1000cc~1600cc 미만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은 최소 공인 연비 15.8km/l 이상을 충족시켜야 한다.

투싼 하이브리드는 빌트인캠이 있는 차량과 없는 차량으로 나눠 정부 공인 연비를 받았다. 내장형 블랙박스 장치인 빌트인캠이 장착되면 보조배터리 등의 부가 제품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비에 차이가 난다.

빌트인캠이 없는 투싼 하이브리드 차량은 17인치와 18인치 차량 모두 복합 16.2km/l를 인증받았다. 또 빌트인캠이 있는 투싼 하이브리드 18인치 차량은 15.8km/l를 받아 정부 기준을 겨우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