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 발족

콘텐츠 조정 정책, 신뢰와 안전 관련 사안 자문 제공

인터넷입력 :2020/09/22 08:45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를 발족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국가의 법률∙규제 기관 및 학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부 자문위원회는 틱톡의 아태지역과 관련된 구체적 콘텐츠 조정 정책 및 신뢰와 안전 관련 사안에 대해 자문을 제공한다.

안전자문위원회에는 당면 과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이 직면할 향후 이슈들에 대한 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할 수 있도록 진취적 정책 개발에 도움을 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틱톡의 아태지역과 글로벌 콘텐츠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운영방식 및 정책에 대해 전문적인 의견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해당 위원회는 틱톡 플랫폼과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기존의 이슈 및 부상하는 이슈들을 파악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나아가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개발할 예정이다.

틱톡 로고

틱톡의 알준 나라얀 아태지역 신뢰와 안전 부문 총괄은 “틱톡은 아시아태평양 안전자문위원회 설립을 통해 틱톡의 정책과 프로세스 개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며 “틱톡이 아태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신뢰와 안전 정책을 강화해 나가는 데 있어서 본 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공정한 자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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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 아태지역 안전자문위원회의 손승우 중앙대학교 교수는 “온라인 커뮤니티가 극도로 난해한 과제들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런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틱톡 및 여러 업계 리더들과 협력해 나가는 일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안전자문위원회는 온라인상의 안전, 아동 안전, 디지털 문해력, 정신건강 및 인권 등 주요 사안을 논의하기 위해 분기별로 회의를 개최하고, 논의된 사안에 관한 구체적 권고안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