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020 인공지능연구소 테크데이'를 22일 온라인으로 개최, 인공지능(AI) 관련 중점 연구개발 성과를 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에서 ETRI는 인공두뇌 '엑소브레인(Exobrain)'등 인공지능연구소에서 중점적으로 연구개발 하고 있는 AI 관련 9개 분야 핵심기술에 대한 주제발표와 14개 기술개발 성과를 시연한다. 지능정보산업협회 주관으로 개최되고 온라인 홈페이지 사이트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ETRI는 지난해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란 연구원의 새 비전을 설정, 이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조직으로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했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연구소 연구진이 직접 대표 연구성과와 기술개발 동향을 설명함으로써 AI 관련 기업 등과 기술 공유와 협력의 장을 마련, AI 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 공개하는 9대 핵심기술은 ▲시각지능 연구개발과 응용 ▲엑소브레인, 한국어 언어이해 및 질의응답 기술 ▲언어학습을 위한 음성대화처리 기술 ▲자율성장 인공지능 기술 ▲메모리 중심 고성능 컴퓨팅 기술 ▲인공지능 프로세서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술 동향 및 ETRI의 다중센서 융합 인공지능 적용 자율주행 기술 ▲휴먼케어 로봇을 위한 소셜상호작용 기술 및 실내외 로봇자율 주행기술 ▲착용형 근력보조 기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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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근 ETRI 인공지능연구소장은 "행사를 통해 국내 인공지능기술 역량을 소개하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ETRI만이 연구할 수 있는 차별화된 대형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테크데이를 온라인으로 시행함에 따라 아쉬움은 있지만 인공지능 관련 산학연 종사자 외에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 있는 일반 국민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ETRI 인공지능연구소는 인공두뇌 '엑소브레인', 자동통역서비스 '지니톡', 고성능 인공지능반도체 '알데바란', 영상이해서비스 '딥뷰', AI기반 교육서비스 '지니튜터' 등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