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 맥용 포트나이트 세이브더월드 서비스 종료 예고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본편...14.20 버전 이후 발생하는 문제 해결 불가

디지털경제입력 :2020/09/21 10:49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맥OS에 대한 게임 출시와 패치 업데이트를 허용하지 않고 있어 슈팅 게임 '포트나이트: 세이브더월드'의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포트나이트: 세이브더월드는 지난 2017년 7월 출시된 PvE 기반의 디펜스 슈팅 게임으로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본편이다.

에픽게임즈는 "애플이 맥OS에 배포 할 게임 및 패치 승인을 막고 있어 맥OS용 포트나이트: 세이브더월드의 개발 및 서비스가 종료된다" 라고 말했다.

또한 "출시 예정인 14.20 버전 이후 13.40 버전 이용자에게 여러 버그가 발생해 열악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오는 23일부터는 이런 문제에 대한 업데이트와 패치를 진행할 수 없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세이브더월드에서 세이브더월드 파운더스 팩과 스타터 팩을 구매자 중 지난해 9월 17일부터 올해 9월 17일까지 플레이 이력이 있는 이를 대상으로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향후 포트나이트: 배틀로얄의 맥OS용 서비스 정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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