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문데이, 월경 관리 앱 '헤이문' 출시

인터넷입력 :2020/09/18 09:52

여성 헬스케어 기업 해피문데이가 18일 여성 건강 및 월경 관리 애플리케이션(앱) ‘헤이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헤이문’은 월경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앱이다. 월경을 중심으로 여성 건강에 관한 질문을 적절한 타이밍에 건네고, 사용자가 대답을 기록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주요 기능은 ▲정밀한 월경 예측 모델 월경 상태에 따른 맞춤 질문 ▲월경 주기 및 기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모니터 ▲양질의 건강 콘텐츠가 담긴 블로그 등이다.

해피문데이

헤이문은 차별화된 월경 예측 모델을 탑재했다. 기존 자사 고객 50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실사용 테스트를 거치며 알고리즘을 개선해, 다음 월경일에 관한 보다 유의미한 예측값을 제공한다.

또한 개개인의 증상에 맞는 ‘맞춤 질문’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모든 증상을 기록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가 감지되었을 때 해당 변화를 중심으로 심층 질문을 던진다. 예를 들어 월경통을 기록하면 진통제 복용 여부를 묻고, 이어 해당 진통제가 효과가 있었는지를 묻는다.

‘블로그’ 탭을 통해 해피문데이가 3년간 개발한 다양한 여성 건강 콘텐츠를 손쉽게 열람할 수 있다. 월경통, 다양한 피임법, 자궁경부암 등을 주제로 100여 개의 양질의 콘텐츠가 수록되어 있다.

이혜인 헤이문 프로덕트 매니저는 “월경은 주기 이외에도 다양한 국면을 가지고 있는 현상이자 경험이기에, 헤이문을 단순히 월경 ‘주기’ 앱이 아닌 월경 ‘관리’ 앱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살면서 마주하는 월경과 관련한 일들에 크게 당황하지 않도록 나를 대신해 여러 가지를 기억하고 고민하는 앱을, 문제가 생겼을 때 앱을 통해 먼저 해결 방법을 제안받는 서비스 경험을 만들어 보고자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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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해피문데이는 6만 명의 정기구독자에게 유기농 생리대와 탐폰을 제공하는 월경용품 브랜드이다. 안심할 수 있는 성분의 월경용품 제조를 시작으로, 월경 3일 전 알람을 주고 사용자의 주기에 맞춰 월경용품을 배송하는 정기구독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헤이문은 해피문데이와 연동되며, 헤이문으로 계산된 월경주기에 맞춰 해피문데이 정기구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헤이문은 현재 iOS 버전만 제공하고 있으며,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