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코로나19로 소하리 전체 공장 라인 가동 중단

소하리2공장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10명...차량 생산 차질

카테크입력 :2020/09/17 11:18    수정: 2020/09/17 14:44

경기도 광명시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 전체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17일 오전 10시 현재 가동 중단됐다.

기아차에 따르면, 소하리 2공장 직원이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보건당국은 17일 오전 0시 기준으로 기아차 소하리2공장 관련 확진자가 총 10명이라고 밝혔다.

기아차는 소하리 2공장 직원 확진자 발생으로 인해, 1공장 가동도 중단시켰다. 이로써 현재 소하리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모든 차량 생산이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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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하리 공장 조경 시설 (사진=기아차 홈페이지)

현재 소하리 1, 2공장 오전조 직원들은 출근하지 않고 자택에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오후조 투입 등 전체 공장 라인 가동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기아차는 보건 당국의 역학 조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소하리 공장에는 리오, K9, 카니발, 스팅어, 스토닉 등이 생산된다. 확진자가 발생한 2공장의 경우 수출 차량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