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디펜더코리아는 자사 백신 솔루션 ‘비트디펜더 토탈 시큐리티’ 한글 버전을 업데이트했다고 16일 밝혔다. 업데이트된 버전에서는 웹캠이 사용자 허락 없이 실행되는 것을 차단해주는 기능이 탑재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초·중·고교의 원격 수업이 일상화되면서 웹캠이 설치된 노트북과 태블릿이 활용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노트북과 태블릿에 내장된 웹캠과 마이크 등 장치들이 개인 사생활 유출을 목적으로 하는 해커의 표적이 되고 있다.
비트디펜더는 불법 촬영 행위 등 사생활 유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사용자 동의 없이 웹캠 또는 마이크가 활성화되는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내 무단 실행을 막는 사생활 보호 기능을 새로 추가했다.
그 외 백신이나 랜섬웨어 보호 솔루션에 의해 탐지되지 않도록 우회 경로를 이용하도록 설계된 알려지지 않은 변종 랜섬웨어 공격에 대해 방어, 복구 등 통합 대응 방안을 제공한다.
랜섬웨어 복구 기능은 알려지지 않은 랜섬웨어 감염에 의해 사용자 PC의 중요 데이터들이 암호화가 시작되자마자 즉시 동작하며 랜섬웨어가 암호화를 시도할 때 랜섬웨어와 관련된 모든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차단한다. 랜섬웨어 프로세스가 차단되기 전에 이미 암호화가 진행된 데이터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복구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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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디펜더 토탈 시큐리티는 현재 비트디펜더 한국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비트디펜더코리아는 제품을 구매하고 리뷰를 남기는 모든 고객에게 ‘비트디펜더 모바일 시큐리티’를 무료 제공한다. 전체 5개의 PC, 맥, 안드로이드 등에 동시 사용이 가능한 토탈 시큐리티 5기기 제품을 할인가로 제공 중이다.
함경호 비트디펜더코리아 수석연구원은 “랜섬웨어나 몸캠 등은 사용자에게 회복 불가능한 치명적인 피해를 가져다 준다”며 “비트디펜더 토탈 시큐리티는 랜섬웨어로부터 원천적으로 지켜줄 수 있는 선제적인 탐지 및 차단은 물론 자동으로 복구하는 기능 등이 추가돼 금전적인 이익을 노리는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사용자의 인터넷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