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범위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

전국 거점 오픈랩과 테스트베드로 5G 융합 중소벤처 개발 생태계 마련

방송/통신입력 :2020/09/16 11:02

KT(대표 구현모)는 정부와 협력해 전국기반 5G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고 16일 밝혔다.

중소 벤처기업이 상용 표준 기반의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커넥티드카, 드론, 스마트팩토리, 미디어 스트리밍 등 다양한 융합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전국규모의 5G 테스트베드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은 다양한 5G 단말과 장비, 서비스를 자유롭게 연구개발하고 시험 검증하는 등 5G 융합서비스를 상용화 전 주기에 걸쳐 실증할 수 있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추진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는 285억 규모다.

3GPP 국제표준을 선도 적용하고, KT 상용 5G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실증환경을 구현한다.

또 지역별 이용기관 수요를 반영할 수 있도록 판교와 대전, 영남, 호남에 4개 거점이 구축되며, 중심노드와 거점구간은 KOREN으로 연계된다.

5G 융합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코어망에서 기지국까지 전 주기의 실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KT는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테스트베드에 상용망과 동일한 수준으로 5G 코어망을 구축하고 3.5GHz, 28GHz 주파수 대역의 무선 액세스망과 멀티 액세스 엣지컴퓨팅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앙과 지방정부 업무망을 5G로 전환하는 ‘정부업무망 모바일화 레퍼런스 실증’과 같은 정부 사업에 대해서도 단말, 인프라, 융합서비스에 대한 시험 검증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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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T는 지난 7월부터 한국판 뉴딜 사업의 빠른 실행을 지원하는 ‘한국판 뉴딜 협력 TF’를 운영하고 있다. KT의 ICT 역량을 동원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사회간접자본(SOC) 디지털화 등의 사업을 빠르게 추진할 수 있도록 내•외부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KT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인 박윤영 사장은 “KT는 전국기반 5G 융합서비스 테스트베드 구축을 통해 중소벤처 기업이 자유롭게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5G 산업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대한민국 5G 융합서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