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자동차를 새로 등록할 때 온라인에서도 번호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권병윤)은 ‘자동차365’ 사이트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자동차 번호 선택기능과 인지세 납부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자동차365 사이트는 자동차정보제공과 신규, 이전 등 자동차 등록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 포털로 국토부가 2017년부터 구축·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등록관청에 직접 방문해 신규 등록할 때만 10개 등록번호 중에서 하나를 선택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자동차365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온라인으로 자동차 신규등록을 신청하면 무작위로 나오는 등록번호를 받아야 했다.
또 자동차를 신규 등록할 때 신청인이 개별적으로 전자수입인지를 구매해 등록관청에 제출해야 하고 관청이 개별 확인처리 해야 하는 불편함도 개선된다.
앞으로는 자동차 제작사가 전자수입인지 업무대행업체인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으로부터 사전에 인지를 일괄 구매하면 시스템 상으로 확인처리 된다.
관련기사
- 정부, 자동차 번호판 변경…차량번호인식카메라 업데이트 박차2019.08.26
- '위·변조방지 반사필름' 자동차 번호판 도입된다2020.06.21
- 트럼프, 상호관세 시행 90일 유예...중국은 125% 인상 적용2025.04.10
-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2030년까지 1조원 투자"2025.04.10
국토부가 7월 21일부터 시범 도입한 간소화 서비스 후 전자수입인지 처리건수가 하루 20여 건에서 3천500여 건으로 늘어났다. 현대자동차는 7월 21일부터 8월 18일까지 전체 신규등록 건수의 43%에 해당하는 5만5천988건을 간소화 서비스로 처리했다.
이중기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서비스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온라인 자동차 등록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