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텍, 김형민·박찬홍 각자 대표 체제 전환

헬스케어 사업·스마트폰 부품 사업, 각자 책임 경영으로 경쟁력 강화

홈&모바일입력 :2020/09/14 16:27    수정: 2020/09/14 17:36

드림텍 아산통합공장 전경. (사진=드림텍)
드림텍 아산통합공장 전경. (사진=드림텍)

종합전자부품 제조기업 드림텍은 현재 김형민 대표의 단독 대표이사 체제를 김형민·박찬홍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드림텍은 충남 아산시 드림텍 지점 회의실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박찬홍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김형민 대표는 헬스케어 사업을, 박찬홍 신임 대표는 스마트폰 부품 사업을 담당한다.

드림텍은 신속한 의사 결정이 가능한 각자 대표 체제를 통해 각 사업의 전문성 및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홍 신임 대표는 두성테크 대표이사, 삼성전자 구매파트장 등을 역임했다. 스마트폰 부품 제조업에서 27여년 간 쌓아온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인쇄회로기판 조립품(PBA) 및 지문인식센서 모듈 등 스마트폰 부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 및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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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대표는 스마트 의료기기 및 헬스케어 사업 육성에 집중, 신성장동력 확장에 속도를 낸다.

드림텍 관계자는 "김형민-박찬홍 대표의 강점과 경력을 활용한 책임경영으로 의사결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스마트폰 부품 사업의 지속적 성장과 헬스케어 사업 확대를 위한 투트랙 전략을 통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