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대표 직무대행 김지섭)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운영사 스파크랩이 100일 프로그램 참가 기업 5개 팀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부터 한 달여 간 참가 기업을 모집한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차량 전동화 기술 및 전기차 인프라, 보안, 엔터테인먼트, 기업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지원해 20: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그중 1, 2차 서류심사와 발표심사 행사인 ‘셀렉션 데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업 솔루션, 지속가능성 분야 총 5개 팀이 선정됐다.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더 센서를 사용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보유 기업으로, 해당 알고리즘을 통해 각 센서가 주변 상황을 인지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면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분석해 시각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코넛사일로’는 빅데이터 기반의 국제 화물 운송 중개 플랫폼으로, 실시간 위치 시스템을 통해 화물·운송 현황을 추적한다.
‘해피테크놀로지’의 ‘인스타워시’는 모바일 앱으로 신청하면 100시간 이상의 교육 과정을 수료한 전문 테크니션이 방문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세차 플랫폼이다. 앱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실시간 예약·정기 세차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서틴스플로어’는 VR, AR, AI 및 빅데이터를 사용해 엔터테인먼트·메디컬케어·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VR 및 XR 콘텐츠를 개발해 제공한다. 다양한 타깃 시장 및 사용자 대상으로 비대면 수요에 충족하는 차세대 교육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베스텔라랩’은 보유하고 있는 20개 이상의 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GPS가 없는 공간에서 사용 가능한 디지털 맵 기반 실내 내비게이션 ‘워치마일’을 개발했다. 오차 0.5M의 주차 기술 및 사용자 편의성을 생각하는 UI/UX 디자인, 그리고 빅데이터 기반 분석 및 시각화로 주차 효율성을 높인다.
선발된 5개 팀은 오늘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이후 100여 일 동안 스파크랩,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및 다임러 그룹 네트워크에 속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통해 집중적인 교육 및 맞춤형 멘토링 세션을 거치게 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진행할 PoC 프로젝트에 대한 준비도 진행한다. 아울러 모든 팀에는 공동 운영기관인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로부터 프로젝트 추진 예산과 업무 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100일 프로그램 종료 직후 국내외 투자자 앞에서 성과를 발표하는 ‘엑스포 데이’가 개최되며, 수상 기업으로 선정된 1개 팀에는 다임러 그룹 및 국내외 파트너 기업과의 협업 프로젝트 진행 기회는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중기부의 내년 스타트업 육성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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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스파크랩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의 공동 협력이 모빌리티 분야 차세대 리딩 기업 발굴 및 육성에 큰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발된 스타트업들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기술적 발전과 PoC를 통한 파트너 기업과의 시너지까지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독일에서 시작해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주관으로, 운영사로는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참여하며 중소기업벤처부,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가 공동 운영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