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신종 툴 2종 공개

10일 온라인 간담회…'20mm 배럴',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선봬

홈&모바일입력 :2020/09/10 13:31    수정: 2020/09/10 16:57

다이슨이 에어랩 스타일러 신종 툴을 공개했다.

다이슨은 10일 온라인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에 추가되는 두 가지 신제품 ‘20mm 에어랩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공개했다.

또 다이슨의 모발 과학에 대한 연구 결과인 ‘헤어 사이언스 4.0’을 발표했다.

다이슨 선임 UI 디자인 엔지니어 시오나 테벗(사진=다이슨 유튜브 갈무리)

이번 행사는 영국 맘스베리의 다이슨 모발 연구소와 서울 사운즈 한남 내 다이슨 팝업 뷰티랩에서 진행됐다. 방송인 안현모가 진행을 맡았으며, 룰루 헤어메이크업 스튜디오 정난영 원장이 출연해 스타일링 방법에 대한 마스터 클래스를 선보였다.

‘20mm 에어랩 배럴’은 더 촘촘한 컬을 연출할 수 있게 설계됐으며, 가는 모발에도 컬의 유지력을 높일 수 있는 제품이다.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의 경우 앞머리나 짧은 모발에도 손쉽게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이슨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사진=다이슨 유튜브 갈무리)

‘20mm 에어랩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의 출시가는 각 5만3천900원이며, 신제품 포함 5가지 스타일링 툴을 선택해 나만의 다이슨 에어랩 구성을 만들 수 있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커스텀’의 가격은 59만9천원이다.

다이슨 선임 UI 디자인 엔지니어인 시오나 테벗은 “다이슨은 지난 7년 동안 ‘다이슨 모발 과학 연구소’에 1억 파운드(약 1539억원)가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며 “새롭게 출시된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툴 2개는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다이슨은 지난 2016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헤어 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2018년에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선보였으며 올해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했다.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과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등 다이슨표 헤어 케어 제품은 국내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다이슨은 국내 헤어 케어 시장의 성장성을 확인한 뒤, 국내 헤어 시장에 역량을 쏟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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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이슨코리아는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다이슨 팝업 뷰티랩을 개장했다. 뷰티랩은 다이슨 헤어 기술을 체험하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다이슨은 이어 경기도와 부산광역시 등 다양한 지역에 팝업 형태의 데모 스토어 뷰티랩을 열고 있다.

한편, 다이슨은 헤어 분야와 달리 무선청소기 시장에서는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무선청소기 원조 격인 다이슨은 과거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LG전자와 삼성전자가 100만원대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를 출시하면서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