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두, 상용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

6개월마다 큐비트 수 2배 증가 목표

컴퓨팅입력 :2020/09/06 12:47    수정: 2020/09/06 12:48

기업에서 양자컴퓨터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는 상용 클라우드 서비스가 공개됐다.

벤처비트, 테크진 등 외신은 양자컴퓨팅 스타트업 제나두(Xanadu)가 제나두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위치한 제나두는 자체 개발한 양자컴퓨터 칩셋인 포토닉스 프로세서를 활용해 양자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미지=제나두)

제나두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포토닉스는 양자를 압축한 특수한 유형의 빛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으로 초저온이 아닌 실온에서도 작동 가능하다. 또한 압착상태의 물리적 특성과 유연한 오류수정 코드 설계로 내결함성과 확장성을 가진다는 설명이다.

제나두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플랫폼은 현재 8큐비트와 12큐비트를 지원하며 아직 기존 슈퍼컴퓨터에 비해서 성능이 높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다두는 다음 달 경 24큐비트 프로세서를 공개할 예정이며 이후 6개월마다 사용가능한 큐비트 수를 2배로 늘릴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오크리지 국제연구소, 스코샤은행, 크리에이티브 디스트럭션 랩 등이 제나두 클라우드 솔루션을 테스트 중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원하는 기업은 제나두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제나두는 양자컴퓨터를 활용하기 위한 오픈소스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스트로베이필드는 양자컴퓨터에서 프로그램을 시뮬레이션하고 실행할 수 있는 크로스플랫폼 파이썬 라이브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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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레인은 양자 기계학습, 양자컴퓨팅, 양자화학을 위한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다.

크리스티안 위드브룩 제나두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양자컴퓨터의 비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며 “포토닉스가 양자프로세서를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제나두의 능력과 범용 내결함성 양자컴퓨팅에 대한 가장 실용적인 접근방식을 제공한다고 믿는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