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신작 모바일 MMORPG 'R2M'의 회원연령에 따라 게임서비스를 분리해 운영한다. 18세(성인) 버전에는 게임 내 거래소를 추가하기 위한 사전 조치다.
3일 웹젠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까지 진행될 예정인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2M'의 정기점검을 통해 기존 연령등급을 18세 이용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조치는 게임 회원들이 아이템을 거래할 수 있는 '게임 내 거래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18세 미만의 회원들은 12세 버전을 설치해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게임 내 거래소는 기존 성인 이용자들의 관심이 쏠린 콘텐츠 중 하나로 꼽힌다. 해당 콘텐츠가 게임 내 활성화를 다시 이끌어 신규 이용자 유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웹젠 측은 정기점검을 통해 클라이언트 최적화 및 서버 안정을 점검하고 아이템 획득 확률과 보상을 늘리는 등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 회원 모집을 위한 운영 점검도 진행한다.
웹젠 측은 "R2M 정기점검을 통해 18세와 12세 버전으로 별도 운영한다. 18세 버전에는 게임 내 거래소가 추가된다"며 "공식 커뮤니티에서 R2M의 게임 내 정보와 여러 게임 이벤트를 가장 먼저 공개하는 등 공식 커뮤니티의 운영 폭을 넓히며 회원들의 의견도 수렴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2M은 지난 달 31일,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4위에 오르며 단기 흥행에 성공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