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대출 서류 비대면 제출 서비스 실시

아이원뱅크서 소득금액증명원 등 자동 수집

IBK기업은행이 대출신청 서류를 스마트폰으로 제출하는 '패스트(FAST) 서류제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에서 개인대출을 받고자 하는 모든 소비자는 서류 발급과 제출을 위해 기관이나 은행을 찾을 필요가 없게 됐다.

소득금액증명원,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총 13종의 서류는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인 ‘아이원(i-ONE)뱅크’에서 자동으로 수집·제출된다. 이 외에 심사에 필요한 추가서류는 앱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 된다.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개인대출 관련 비대면 서비스 강화를 위해 ‘패스트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금까지 비대면 휴일 상환, 금리특약 피드백 서비스, 비대면 한도약정해지·감액 서비스 등을 시행했고 올 하반기까지 인공지능(AI) 부동산 자동심사 시스템, 스마트여신약정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서비스 시간도 단축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비대면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