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센터, 2분기 매출 772억·영업익 71억원

"상반기 실적만으로 지난해 영업익 근접”

중기/벤처입력 :2020/08/31 10:26

코리아센터(대표 김기록)가 2020년 2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772억1천만원, 영업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6%, 영업이익은 203%가 증가했다.

2020년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 1천420억3천만원과 영업이익 95억3천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6.5%, 126.2% 성장한 수치다.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기준으로는 160억원을 달성했다.

코리아센터 실적

코리아센터는 “2020년 상반기 실적만으로 이미 지난해 영업이익에 근접했으며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은 국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메이크샵 플랫폼이 22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65.94% 증가했다. 쇼핑몰 거래액 및 마켓연동 거래액은 전년 동기대비 15.5%가 증가한 2조3천924억을 달성했다. 쇼핑몰 신규가입 증가율은 50%를 뛰어 넘었다. 메이크샵 플랫폼 광고 사업 또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240%가 증가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 올렸다.

해외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은 45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3.89%가 증가했다. 몰테일 플랫폼은 전년동기 대비 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건수가 54.8% 성장한 58만9천600여건을 기록했다. 미국, 중국, 독일, 영국, 일본 등 전세계 6개국 9곳에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직구 및 풀필먼트 사업이 지난 10여년 동안 안정적이며 고도화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 결과가 주요했다고 회사 측은 평가했다. 주력 시장인 미국 외에도 독일과 중국 시장의 성장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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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와 가격비교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에누리 플랫폼은 7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27.42% 증가했다.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신규회원이 증가하면서 쇼핑, 광고, 풀필먼트, 빅데이터 사업이 골고루 성장하면서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영업이익에 가까운 실적을 냈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는 소상공인들과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증가가 예상돼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