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사무처장으로 신봉삼 경쟁정책국장이 임명됐다고 28일 밝혔다.
신봉삼 사무처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5 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1992년 공직에 입문했다. 미국 밴더빌트대 로스쿨에서 전문석사를 받았다.
공정위 혁신성과팀장과 국제카르텔과장, 기업거래과장, 감사담당관, 기업집단과장을 거쳐 대변인과 시장감시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을 역임했다.
신 사무처장은 2017년 9월 신설된 기업집단국 초대 국장을 맡아 대기업집단시책 종합개편안 수립 등 기업집단정책 골격을 마련하고 일감몰아주기를 근절하는 등 기업집단국의 틀을 잡는데 기여했다.
올해 1월부터는 공정위 업무를 총괄하는 경쟁정책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업무계획을 수립하고 디지털 공정경제 정책을 발표하는 등 위원회 핵심 업무를 맡아왔다.
공정위는 신임 사무처장이 그간 공정거래 분야에서 쌓아온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데 소임을 다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