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영수증 첨부 맛집 리뷰, 10개월 만에 1억건 돌파

하루 평균 리뷰 작성수 40만 건

인터넷입력 :2020/08/28 08:44    수정: 2020/08/28 09:20

영수증으로 업체 방문을 인증하고 진성 리뷰를 작성하도록 한 네이버 마이플레이스의 영수증 리뷰가 네티즌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영수증 리뷰를 통한 영수증 DB화 건수가 1억 건을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2019년 11월 서비스 정식 오픈 이후 10개월 만의 성과다. 일 평균 영수증 제출수는 65만장, 일 평균 리뷰 작성수는 40만 건에 달한다.

회사는 영수증리뷰의 빠른 성장세에 대해 ▲OCR 기술을 활용해, 영수증을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방문인증이 가능하고 ▲작성한 리뷰가 네이버 통합검색, 업체 상세페이지, 네이버메인의 뭐하지 판, 스마트어라운드 등에 노출됨으로써 이용자는 리뷰어로서의 명성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사용자들의 리뷰를 축적해 자신만의 맛집 리스트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과 동시에 ▲네이버페이 포인트 제공 등으로 이용자들의 참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네이버 MY플레이스 영수증리뷰 이미지

한편, 네이버의 영수증 리뷰는 소상공인들에게 성장을 위한 도구로도 활용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자신들의 업체가 네이버의 다양한 채널에 노출됨으로써 무료로 마케팅 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인지도가 낮거나 비(非)밀집 상권에 위치하더라도 리뷰를 보고 매장을 방문하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효과도 확보할 수 있다. 또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리뷰 답글 기능'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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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네이버는 차곡차곡 쌓인 영수증 리뷰가 소상공 사업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기술과 도구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소상공인들은 'AI 분석툴'과 '리뷰 통계 리포트' 등을 이용해 리뷰를 성별·연령별·테마별 등 다각도로 구분, 이를 통해 사업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비즈니스 운영의 개선점을 도출할 수 있다.

네이버 이융성 리더는 "내 돈을 내고 직접 작성한 영수증 리뷰가 사용자는 물론 소상공인들에게도 믿을 수 있는 정보로 만족도가 높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영수증 리뷰 이용자들은 리뷰를 더욱 간편하게 작성할 수 있고, 지역 소상공인들은 진성 리뷰를 통해 잠재고객들과 더욱 긴밀히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