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폴더블폰 3종 준비 중”

홈&모바일입력 :2020/08/27 14:14    수정: 2020/08/27 14:43

삼성전자가 가까운 시기에 출시할 폴더블폰 3개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삼성 전문 매체 샘모바일이 26일(현지시간)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 갤럭시 Z 폴드2 미스틱 브론즈. (사진=삼성전자)

보도에 따르면 삼성이 준비하는 폴더블폰은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폴드S, 갤럭시Z폴드 라이트 등 3개 모델이다. 

갤럭시Z폴드3는 초박막강화유리(UTG)에 S펜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펜 지원을 위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 아래에 펜 입력을 가능케 하는 핵심 부품인 ‘디지타이저’가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디지타이저는 구부릴 수 있지만 폴더블폰에 탑재되면 제품 원가가 오를 수 있어 가격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갤럭시Z폴드S는 화면을 안쪽과 바깥쪽 둘다 접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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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폴드(사진:씨넷)

가격이 저렴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Z폴드 라이트는 UTG가 아닌 무색 폴리이미드(CPI)라는 플라스틱 소재가 채택될 것으로 예상된다. CPI 패널은 2019년 오리지널 갤럭시폴드에 채택된 소재였으나 삼성전자는 후속 모델인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Z폴드2에서 UTG로 전환했다.

지난 6월 삼성이 1000달러 미만 가격의 저렴한 폴더블폰이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 때문에 CPI 디스플레이로의 복귀는 저렴한 폴더블폰을 제공하는 유일한 방법 일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