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짜카드' 속속 단종...대체할 신상 카드는?

롯데카드 5종 출시, 언택트 생활 맞춘 카드도 나와

금융입력 :2020/08/26 09:57

'카드고릴라'가 올해 '알짜카드'가 단종되면서 대체할 수 있는 신상카드를 조사했다.

26일 카드고릴라는 올해 단종이 아쉬운 알짜카드 10종으로 '롯데 라이킷펀' '현대카드 제로4종' '이마트KB국민카드' '네이버페이 신한카드 체크' 'KB국민 탄탄대로 비즈 티타늄' '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위비온 플로스' '롯데카드 아임욜로' '우리카드 모스트카드' '롯데카드 엘페이카드' '우리카드 카드의정석 쏘삼 체크'  등을 꼽았다.

특히 카드고릴라가 집계하는 인기 순위서 2019년 총결산과 2020년 상반기 1위를 차지했던 롯데의 라이킷펀 카드는 커피와 영화 관련 최대 50% 할인, 대중교통 20% 할인 등의 혜택을 지닌 카드다.

또 전월 실적과 한도 제한 없이 모든 가맹점에서 0.7% 할인해주고 선결제 시 0.3% 추가 할인해주는 현대카드 제로 4종도 2019년과 2020년 많은 인기를 끌었던 카드였다.

카드고릴라 측은 "알짜카드의 단종 소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롯데카드의 '로카' 시리즈는 물론이고 신한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현대카드 등이 신규 라인업을 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드고릴라

롯데카드는 2개 카드의 실적이 공유되는 로카 시리즈, 쇼핑·커피·교육·자동차·헬스 등에 특화된 로카 포 카드 등 5종을 내놓으면서 주목받고 있다.

현대카드는 단종된 제로 시리즈에서 연회비를 높인 '제로 에디션2'를 내놨다. 연회비는 5천원에서 1만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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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과 정기결제, 디지털 구독 서비스 혜택에 집중한 카드도 우리카드(카드의 정석 아파트·언택트), 신한카드(딥원스)가 출시한 상태다.

카드고릴라 고승훈 대표는 "카드사들은 다방면으로 비용절감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혜택 측면서 예전과 같은 알짜카드를 기대하긴 어렵다"며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 유형을 잘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