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콘텐츠관리솔루션으로 20년 한 길 왔다

[강소기업이 미래다㊸] 인젠트

컴퓨팅입력 :2020/08/26 08:40    수정: 2020/08/27 12:49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강소(强小)기업'이 국가 경제 혁신의 주역이자 좋은 일자리 창출의 모범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강소기업의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고자 이들 기업에 대한 현장 탐방 시리즈를 시작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2000년 창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인젠트는 국내 금융, 공공 산업군 등에 통합 콘텐츠 관리, 채널 통합, 데이터(DBMS), UI/UX솔루션, 도서관 솔루션 등을 개발 및 보급하고 있는 IT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데이터 관리, 스마트 오피스 구축 등에 활용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발하고, 이를 기존 시스템, 솔루션, 플랫폼 등과 통합 및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인젠트도 급격한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올해 ‘IT Player, it’s INZENT’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하고, 비즈니스에 필요한 더 나은 ICT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젠트

■ 통합 콘텐츠 관리 플랫폼, 스마트 비즈 플랫폼

인젠트의 주력 솔루션은 통합 콘텐츠 관리 솔루션인 '인젠트 스마트 비즈 플랫폼'이다. 때와 장소에 국한되지 않는 스마트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고 업무 공유 및 협업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인젠트 스마트 비즈 플랫폼은 국내 비정형 ECM 시장 1위인 인젠트 콘텐츠(INZENT Content), 전자 문서 및 이미지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자산화 할 수 있는 인젠트 도큐먼트(INZENT document)와 데이터를 보호하고 위협에 대비할 수 있는 인젠트 도큐먼트 시큐리티(INZENT document Security) 그리고 다른 사용자와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인젠트 콜라보레이션(INZENT Collaboration) 서비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서비스는 모듈화 되어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주요 금융사 및 통신사, 공공 기관, 일반 기업 등에서 이를 활용해 정보 공유와 재활용을 통한 협업에 활용 중이다.

인젠트는 스마트 비즈 플랫폼을 공공솔루션 위크에서 소개했다.(사진=인젠트)

인젠트 도큐먼트는 스마트오피스 구축에 필요한 문서중앙화 솔루션으로 문서 관리 및 자산화에 필요한 문서 등록, 수정, 검색, 조회,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인젠트 도큐먼트 시큐리티는 중앙화된 문서를 포함해 로컬 PC에 저장된 문서까지 사용자가 임의로 유출하거나 PC 환경을 변경하지 못하도록 지속적인 추적과 위협을 방지한다.

또한 비정형 콘텐츠 및 전자 문서는 인젠트 콘텐츠를 통해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콘텐츠 클래스를 관리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제1금융권과 통신 분야에 먼저 적용돼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인젠트는 재택근무, 근태 관리, 업무 공유 및 협업 기능을 제공해 언제 어디서나 동일한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INZENT Collaboration도 선보이고 있다.

■ 기술경쟁력 확보위해 매출의 60% 연구 개발에 재투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화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능이 기업을 성장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IT시장에서 선두에 나서기 위해 인젠트는 기술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체 매출의 60%를 R&D에 재투자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 및 전자문서 관리 관련 지적 재산권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 내부적으로도 특허 출원 제도를 도입해 특허 출원 직원에겐 포상을 제공하고 있다.

인젠트만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AI+데이터 랩을 신설하고 솔루션 및 플랫폼과 연계한 AI 및 데이터 기술력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인젠트가 지난해 개최한 통합 솔루션 서밋ISS2019(사진=인젠트)

더불어 그동안 국내 시장에 집중하여 솔루션 구축을 진행해온 인젠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재 캄보디아 소재의 상업은행에 데이터 솔루션 인젠트 엑스퍼DB(INZENT eXperDB)를 납품하고 기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상용 DBMS의 시장 장악이 절대적인 금융업무의 코어뱅킹 시스템을 오픈소스 기반으로 구축하여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해당 금융사는 인젠트 엑스퍼 도입 후 DBMS 운영비를 80% 감축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으며, 2018년 구축 이후 현재까지 무장애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또, 올해는 베트남 금융권에 인젠트 채널 통합 솔루션 수주를 진행 중으로, 올 하반기 실제 솔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

■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경영

인젠트는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현장중심 경영을 강조한다. 소통을 모든 조직활동의 근간이자 회사의 성패에 중요한 요소로 여기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의 요구사항, 분위기 등이 내부 의사결정에 빠르게 반영하고 회사의 방향성이나 신제품 개발 또는 신규 사업을 진행할 때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받아들이고 있다.

현장의 의견을 받아들여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마련했다. 패밀리데이 운영, 개인의 교육 및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교육·문화 생활비 지원 제도, 리조트 회원권 제공, 휴양 시설 지원 등이 제공된다.

장인수 인젠트 대표(사진=인젠트)

또한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하반기에는 기업문화 개선을 위한 주니어 보드 출범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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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수 대표는 “그동안 금융고객을 중심으로 사업을 했다면 올해는 사업영역을 금융에서 공공, 제조, 통신 등으로 확대해 수주 400억, 매출 390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또한 창립20주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CI와 슬로건을 선포하고 인젠트의 새로운 미래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현재 인젠트는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연결하고 소비자와 다양한 경험을 연결, 협업, 공유, 보안하고 스마트하게 서비스하는 IT 플레이어”라며 “우리는 2025년 AI, 데이터 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을 고도화해 1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IPO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