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뉴딜 견인할 우수환경산업체 12개사 지정

이전 지정기업 평균 매출 24%, 고용 12%, 영업이익 18% 증가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5 12:00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유제철)은 올해년도 우수환경산업체로 ㈜유천엔바이로 등 12개 환경기업을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년부터 이어진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는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뛰어나 해외 환경시장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지정, '대한민국 환경분야 국가대표' 기업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유천엔바이로, 피피아이평화㈜, 쓰리에이씨, ㈜이엔드디, 덕산실업㈜, ㈜아이케이 등 6개사는 2014년 또는 2015년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후 5년의 유효기간이 지난 후 심의를 거쳐 올해 우수환경산업체로 재지정됐다.

또 ㈜그린텍아이엔씨, 대양엔바이오㈜, ㈜더오포, ㈜플라즈마텍, ㈜세라컴, ㈜엔에스브이 등 6개사는 이번에 새롭게 선정됐다.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기업은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홍보·금융·수출역량 강화 등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받는다.

사진=한국환경산업기술원

특히, 올해 지정된 기업은 판로개척을 위한 기술·제품 모형과 기업 홍보영상 제작, 해외진출 관련 행사 참가비용 등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지정기업들이 환경산업기술원에서 수행하는 환경기술 개발, 정책자금 융자,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 신청하면 선정 심사과정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2012년 제도 시행 이후 총 101개사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12개 기업을 포함해 올해 기준으로 우수환경산업체는 총 53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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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이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된 89개 기업의 지정 이전년도와 다음년도의 기업실적 변화를 분석한 결과, 매출은 평균 319억원에서 395억원으로 24% 증가했다. 고용은 86명에서 96명으로 12%, 영업이익은 19억7천만원에서 23억3천만원으로 18% 늘었다.

유제철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제도를 통해 우수한 환경기업이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강화해 그린뉴딜 성공의 본보기로 안착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