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A, 포스트코로나 대응 ‘환경경영’ 선언

핵심 업무에 환경시스템 반영…5G 무선국도 친환경 여부 검사

방송/통신입력 :2020/08/25 10:51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원장 정한근, 이하 KCA)은 24일 2020년 경영전략e-워크숍을 개최하고 코로나19 대응과 정부의 디지털‧그린뉴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환경경영’을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정부의 디지털•그린 뉴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코로나19 팬데믹이 환경문제에 관한 인식을 앞으로 더욱 강화시킬 것이라는 인식하에 기관의 핵심 업무에 환경시스템을 반영하고자 전국 10개 본부를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비대면 e-워크숍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KCA를 디자인하다’라는 부제로 열린 이날 워크숍에서 ‘환경가치 실현을 위한 ICT 환경경영 구현’을 비전으로 채택했으며, ‘전파‧ICT기금사업‧방송 등 핵심 사업에 환경이슈를 반영하고, 5G 기지국 등 무선국 구축 시 친환경 여부에 대한 무선국 검사도 더욱 세심하게 실시키로 했다.

또한, 친환경 종이 이용 확대 등 생활속 친환경 활동 실행을 위한에코 프로젝트 운동을 전개하여 에너지 소비와 탄소배출을 감축 시키는 ‘에코 워크, 에너지, 카본 제로(Eco-Work, Energy 및 Carbon Zero)’ 등의 과제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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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근 원장은 “환경경영 선언은 코로나19와 유례없는 최장기간 장마 등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뉴딜을 기관의 핵심 업무에 접목하려는 시도”라며 “도출된 과제는 정기적인 이행점검을 통해 가시적 성과를 나타내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워크숍에서는 새로운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위기단계별 무선국검사 대응 매뉴얼 및 모의대응 훈련결과’를 발표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워크 환경 구축 등 디지털기반의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계획도 함께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