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연 vs 리니지2M, 매출 2위 엎치락뒤치락

두 게임 추가 업데이트로 각각 인기 반등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20/08/24 09:59    수정: 2020/08/24 09:59

'바람의나라:연'과 '리니지2M'의 경쟁이 치열하다. 두 게임은 구글 매출 2위를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는 평가다.

두 게임의 2위 경쟁은 남은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기 때문이다.

2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가 서비스하고 있는 바람의나라:연이 출시 이후 한달 넘게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넥슨의 모바일 게임 신작 바람의나라:연

지난달 15일 정식 출시된 바람의나라:연은 출시 초반 리니지2M의 뒤를 이어 구글 매출 2위에 올라 화제가된 작품이다.

바람의나라:연이 출시되기 전에는 모바일 리니지 형제인 리니지M과 리니지2M이 1~2위를 다퉜지만, 최근 한달 사이 분위기는 바뀌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바람의나라:연과 리니지2M은 구글 매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한창이다. 리니지2M이 이달 초 다시 구글 매출 2위를 탈환하기도 했지만, 지난 15일 다시 3위를 기록했다.

구글 매출 2위 경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한 진검승부다.

넥슨 측은 바람의나라:연의 1차 승급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1차 승급을 통해 전사, 도적, 주술사, 도사를 육성하는 이용자는 각각 검객, 자객, 술사, 도인으로 승급할 수 있다.

바람의나라:연의 직업별 승급은 NPC에게 받을 수 있으며, 여덟 개의 괘를 획득해 팔괘로 교환하면 된다. 1차 승급 업데이트 일정은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공성전 콘텐츠를 순차 업데이트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디온 공성전에 이어 오는 26일 기란 공성전, 다음 달 월드 공성전으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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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M의 공성전은 길드 등에 소속된 수많은 이용자들이 성을 차지하기 위한 각축전을 벌이는 게 핵심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바람의나라:연과 리니지2M이 구글 매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이 치열하다"며 "두 게임의 2위 다툼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