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관악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캠퍼스타운사업단(단장 김태완)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제1차 입주기업 모집 경진대회 결과, 메이저맵·인텔리시스 등 21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는 "당초 15개 기업 선발이 목표였는데 우수기업이 다수 지원, 21개 기업으로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정 기업들은 관악구에 위치한 거점센터(창업 HERE-RO 2, 4)에 입주한다.
김태완 단장은 "혁신 기술·글로벌 진출·검증된 사업 아이템을 가진 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했다"면서 "그 결과 AI, 빅데이터, 핀테크, 바이오테크, 포스트 코로나 등 지역사회 문제 해결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기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서울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은 선정된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VC 네트워킹, 서울대 교수의 기술지원, 마케팅 등 입주기업 요구를 경청해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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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선정된 기업들은 지난 6월 15일부터 7월 10일까지 접수를 받았고, 총 167개 기업이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쳤다.
한편 관악구와 서울대(캠퍼스타운사업단)는 창업밸리 조성을 위한 거점센터(창업 HERE-RO 3)를 추가로 구축, 더 많은 혁신기업에 입주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오는 2023년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있는 스타트업 100개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장차 낙성대동과 대학동에 지속가능한 창업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