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 감춘 스마트폰, 이렇게 생겼다

中 ZTE, ‘엑손 20 5G’ 렌더링 사진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0/08/21 10:24    수정: 2020/08/21 10:51

중국 ZTE가 준비 중인 세계 최초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탑재 5G 스마트폰이 사진으로 공개됐다고 더버지 등 주요 외신들이 20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렌더링 사진은 니페이 ZTE 모바일부문 사장이 중국 웨이보를 통해 공개한 것으로, 화면이 켜져 있는 제품 사진도 함께 공개됐다.

세계 최초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 탑재 5G 스마트폰이 사진으로 공개됐다. (사진=니페이 ZTE 사장 웨이보)

ZTE의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 스마트폰 '엑손(AXON) 20 5G'의 렌더링 사진을 보면, 전면 스크린에 카메라와 구멍, 노치도 눈에 띄지 않는다.

앞서 17일 ZTE는 웨이보를 통해 "엑손(AXON) 20 5G를 다음 달 1일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UDC 디스플레이는 중국 OLED 디스플레이 업체 비전옥스(Visionox)에서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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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니페이 ZTE 사장 웨이보

엑손 20 5G는 6.92인치 OLED 디스플레이에 3200만 전면 카메라를 갖췄지만, 전면 스크린에 카메라 구멍이 없으며 사진을 촬영할 때만 카메라가 표시되며, 평상시에는 보이지 않게 설계됐다. 후면 카메라는 6400만 화소의 메인 카메라를 주축으로 한 쿼드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퀄컴의 스냅드래곤 765G 프로세서를 갖췄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오포, 샤오미를 비롯한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기술을 개발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하진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