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확대…홈플·GS·하나로마트 추가

인터넷입력 :2020/08/20 14:57

네이버쇼핑을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대표 이윤숙)가 홈플러스·GS Fresh·농협하나로마트와 제휴를 맺고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는 우리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꽈배기∙찹쌀떡 같은 먹거리를 온라인으로 주문해 2시간 내에 배달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경기 및 경남 일부 지역을 포함한 전통 시장 32곳에서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 소비를 원하는 이용자와 전통시장 상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 니즈에 대응한 결과, 2분기 전체 서비스 주문량이 전년 동기 대비 12.5배, 매출은 2억을 넘어서는 등 서비스 이용률이 높아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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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네이버는 동네시장 외에도 제휴 스토어 확대를 통해 급증해가는 온라인 장보기 수요에 발맞춰 나간다는 계획이다. 리뉴얼해 선보이는 ‘장보기 서비스’에서는 전통시장 상품에 이어 마트나 현대백화점 식품관 등 스토어별 다양한 상품을 둘러보고 각 스토어별 원하는 배송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트 제휴사의 경우엔 이용자가 원하는 배송 시간을, 전통시장 및 백화점 식품관은 주문 당일 배송을 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제휴사별 행사나 고객 혜택도 동일하게 제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장보기 서비스 김평송 리더는 "언택트 시대가 장기화되면서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원하는 시간에 배송받을 수 있는 온라인 마트 장보기에 대한 이용자들의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휴 스토어들을 확대해 나가면서 이용자 니즈에 대응함은 물론, 다양한 오프라인 장보기 파트너사들과 지속적으로 상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