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방부, 12조 규모 클라우드 사업 마감 9월로 연기

컴퓨팅입력 :2020/08/20 09:43

미국 국방부가 이달로 예정됐던 100억 달러(약 12조 원) 규모 클라우드 사업 마감일을 다음 달로 연기했다.

미국 지디넷은 미국 국방부가 제다이(JEDI, 합동방어인프라) 마감일을 30일 연장 요청을 했다고 19이(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8월 17일이던 입찰 마감일은 9월 16일로 미뤄졌다.

미국 국방부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 두 기업으로부터 수정된 제안을 받은 후 여러 차례 우려되는 부분을 식별하고 수정하고 교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미국 국방부 건물 '펜타곤' [사진=Pixabay]

더불어 최근 가격 관련된 제한된 논의가 필요성을 확인해 일정을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방부의 연기 요청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웹서비스는 반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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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제치고 미국 국방부의 제다이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아마존웹서비스는 입찰 경쟁 과정에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개입이 있었다고 비판하며 같은해 11월 이의를 제기하는 소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