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 교수 "한국, RCEP와 TPP에 가입해야"

17일 송도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서 '코로나19와 한국경제' 논문 발표

동정입력 :2020/08/18 17:34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는 경영학부 김대종 교수가 지난 17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 ‘코로나19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논문에서 김 교수는 코로나19로 한국 수출액이 올 5월 기준 전년 동기보다 24%감소했다면서 "한국은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와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가입해 교역확대로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가장 심각했던 지난 5월 한국 총 수출액은 349억 달러로 전년 동기(457억 달러)보다 24% 감소했다. 또 5월 중국 수출액은 107억 달러로 전년 동기 110억 달러보다 2% 줄었다. 같은 기간 미국 수출은 46억 달러로 전년 동기 65억 달러보다 무려 29%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미국 수출액이 급감했다.

김대종 세종대 교수. 지난 17일 송도에서 열린 한국경영학회 융합학술대회에서 코로나19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지난 한해 한국 총수출액은 5422억 달러로 2018년(6048억 달러)보다 10.3% 감소했다. 한국의 무역의존도는 82%로 세계최고 수준이다. 한국수출액이 1000달러 증가하면 경상수지는 평균 126달러 늘어난다.

김 교수는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한국 수출과 경상수지가 감소했다면서 "우리나라 수출증가는 곧바로 무역흑자로 연결되므로 정부는 수출확대에 더욱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국의 중국 총수출액은 2019년 1362억 달러로 2018년 1621억 달러 보다 15.9% 감소했다. 미국 수출액은 2019년 733억 달러로 2018년 727억 달러 대비 0.8% 늘었다. 2019년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수출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반면, 미국 수출액은 오히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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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기준 GDP 순위를 보면 미국 21조 달러, 중국 16조 달러, 일본 5조 달러, 한국 2조 달러다. 2018년 기준 일본 총 수출액은 7431억 달러, 한국은 6284억 달러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온라인 산업, K방역, 그리고 인공지능 등 4차 산업혁명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 수출 증가와 친기업 정책으로 일본보다 더 부강한 국가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정부가 교역확대 정책을 펼친다면 한국경제는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