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넷, 2분기 매출 6억달러…전년比 18%↑

"SD-WAN·원격근무용 보안 수요 확대가 실적 견인"

컴퓨팅입력 :2020/08/14 09:32    수정: 2020/08/14 09:50

포티넷코리아는 본사가 일반회계기준(GAAP)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억1천550만 달러(약 7천295억원), 영업이익 1억1천670만 달러(약 1천383억원), 순이익 1억1천210만 달러(약 1천32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체 매출은 5억2천17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 제품 매출은 2억1천190만 달러(약 2천511억원)로, 1억8천99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서비스 매출은 4억360만 달러(약 4천784억원)로, 3억3천18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5.2% 늘었다. 순이익은 같은 기준 54.2% 증가했다.

수주 총액은 7억1천150만 달러(약 8천433억원)로, 6억2천24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했다.

2분기가 종료되는 지난 6월30일 기준 총 이연매출은 23억2천만 달러(약 2조 7천504억원)로, 전년 동기 이연매출인 18억7천만 달러보다 24.4% 증가했다.

포티넷 로고

2분기 영업활동 현금 흐름은 2억4천700만 달러(약 2천928억원)로, 1억9천510만 달러였던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2억1천610만 달러(약 2천562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수치는 1억7천78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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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2분기 총 1억5천610만 달러(1천851억원)로 자사 보통주를 매입했다. 작년 2분기에는 총 3천380만 달러로 자사 보통주를 매입한 바 있다. 지난달 포티넷 이사회는 자사 보통주 매입을 위해 5억 달러에서 30억 달러로 증액을 승인하고, 오는 2022년 2월28일까지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연장했다. 지난 6일 기준 향후 자사주 매입을 위해 10억5천만 달러의 가용 금액(1조 2천452억원)이 남아 있다.

포티넷의 설립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켄 지는 “시큐어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 통신망(SD-WAN)과 원격근무 보안 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2분기 매출이 18% 증가했다"며 "시큐어 SD-WAN 수주액은 2분기 총 수주액의 약 12%를 차지하는데, SD-WAN이 분기 수주액의 1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