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P기업 영림원소프트랩 상장…글로벌 공략 박차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2 10:31    수정: 2020/08/12 15:59

국내 첫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전문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12일 상장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1993년 설립 후 1997년 중소기업의 정보화 필요성을 인지해 첫 구축형 ERP 프로그램 ‘K-시스템’을 선보인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K-시스템 출시 이후 꾸준히 ERP 시장에서 제품 개발 및 영업 활동 등 사업을 영위해왔다. 현재 식품과 유통, IT, 의류와 가구 등 다양한 업종에서 약 2천여 개에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림원소프트랩

영림원소프트랩은 ERP를 도입하려는 기업의 요구에 맞게 시스템을 커스터마이징 해주며 ERP 도입 이후에도 업그레이드, 패치를 통해 시스템 유지, 보수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엔 구축형 대신 클라우드로 간편하게 도입하는 ERP ‘시스템에버’ 제품을 출시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SaaS ERP 시장과 스마트팩토리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보를 위해 일본과 인도네시아 공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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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회사의 작년 매출은 379억 원, 영업이익은 42억 원, 순이익은 43억 원을 기록했다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 모두 10% 이상 늘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시초가 1만 7천600원으로 시작했으며 오전 10시 기준 1만5천50원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