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올 11월 출시

출시와 함께 수천 개 게임 하위호환 적용

디지털경제입력 :2020/08/12 08:35    수정: 2020/08/12 08:40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신형 콘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를 오는 11월 출시한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MS는 11월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함께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더트5, 기어스 택틱스, 용과같이7, 와치독스 레기온 등 기존 출시된 게임 50여 개도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에 최적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2001년 출시된 엑스박스부터 엑스박스 원까지 출시된 수천 개의 게임을 모두 하위호환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 하위호환 게임은 4K 해상도와 더 발달된 렌더링 기능, HDR, 이방성 필터링 등이 적용돼 과거보다 더욱 나은 품질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1월 출시 예정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사진=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와 동시 출시될 예정이었던 FPS 게임 헤일로 인피니트는 내년으로 출시가 연기됐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는 AMD의 RDNA2 기반 젠2 커스텀 8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엑스박스원의 8배, 엑스박스원 엑스의 2배에 달하는 성능을 갖춘 콘솔이다.

또한 16GB 램과 1TB NVme SSD를 탑재했으며 별도의 확장 슬롯을 통해 외장 SSD를 장착해 용량 부족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16GB 메모리 중 10GB는 고속 GPU 옵티컬 메모리로 사용되며 나머지 6GB 중 3.5GB는 표준 메모리, 2.5GB는 OS 전용으로 할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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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하드웨어 가속 다이렉트X 기반 레이트레이싱 기술을 활용한 더 뛰어난 광원효과 묘사와 NVme SSD를 활용한 고속 로딩도 지원한다. 아울러 인텔리전트 딜리버리 기술을 적용해 게임 설치와 다운로드 시에 이용자가 필요한 부분만 설치할 수 있게 해 저장장치 공간 사용도 최소화했다.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의 구체적인 출시일과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