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폴더블폰 ‘메이트X2’ 갤폴드처럼 안으로 접는다

디스플레이 전문가 로스영, 메이트X2 컨셉 사진 공개

홈&모바일입력 :2020/08/11 15:03

화웨이의 세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메이트X2’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

화웨이의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는 삼성 갤럭시폴드 시리즈처럼 화면을 안쪽으로 접는 형태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폰아레나가 10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 창업자 로스영의 트위터를 인용해 보도했다.

DSCC 창업자 로스영이 화웨이 차세대 폴더블폰 메이트X2의 컨셉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로스영 트위터)

로스영은 디스플레이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화웨이 메이트X2의 세부 정보와 콘셉트 사진을 공개했다. (▶ 영상 보기) 그는 화웨이 메이트X2가 전작의 아웃폴딩 방식이 아닌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트X2의 화면 크기는 8.03인치, 외부 디스플레이는 4.5인치로 전망됐다.

화웨이는 왜 아웃폴딩 방식으로 바꿨을까. 아웃폴딩 방식은 화면을 접었을 때 스마트폰 활용도는 더 좋지만 화면 손상위험이 더 크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스영은 아웃폴딩 방식이 인폴딩 방식보다 생산원가가 더 비싸다고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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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메이트Xs. (사진=씨넷)

메이트X2에는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전망이다. 하지만, 초박형 강화유리(UTG)가 아닌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CPI)이 탑재돼 삼성 폴더블폰보다 내구성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트X2에는 8GB 램, 128GB 스토리지, 차세대 기린 1000 칩셋, 6,000mAh 배터리, 5G 연결, 65W 빠른 충전 기능이 지원될 예정이며 후면 카메라는 4000만 화소 초광각, 메인 렌즈에 1200만 화소 망원 렌즈가 탑재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