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집중호우 복구 추경 편성 논의하겠다”

4차 추경 편성 논의 공식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두고 “당과 정부는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피해 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예비비 지출이나 추경(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등 필요한 제반 사항에 대한 고위 당정협의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이해찬 대표는 “수해에 대응하고 복구에 전념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중부 지역에 이어) 남주 지역도 폭우로 극심한 피해를 봤다”면서 “피해 복구까지 비상 대응을 유지하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신속하게 논의해 남부 지역도 조속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집중호우를 겪으며 하수 처리 능력과 치수에서 부족한 부분이 나왔다”면서 “오래 전에 구축한 시설이 지금 기준과 맞지 않아 피해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 현재 수준의 기준에 맞게 제반시설을 재정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