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도 스포츠 뉴스의 댓글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
7일 카카오는 이날 안에 스포츠 뉴스 댓글 서비스를 잠정 폐지한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도 이달 안에 스포츠 뉴스 댓글을 중단한다고 공지한 바 있다.
카카오 측은 "스포츠뉴스 댓글에서는 특정 선수나 팀, 지역을 비하하고 명예를 훼손하는 악성 댓글이 지속적으로 발생해왔고 카카오는 이에 대한 조치를 고민해왔다"며 "카카오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그간의 고민과 준비를 바탕으로 오늘부터 스포츠뉴스댓글을 잠정 중단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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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 댓글을 중단하는 동안 댓글 서비스 본연의 목적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준비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댓글 서비스를 자유롭게 소통하고 누군가를 응원하며, 누구도 상처받지 않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댓글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참여로 만들어지는 공간인 만큼, 선한 이용자들의 참여와 영향력을 확산시켜 건강한 온라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