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코리아,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출시…45만9천원

'벗지 않는 헤드폰' 표방, 스마트토크 기능 적용…9일까지 예약판매

홈&모바일입력 :2020/08/07 11:24

소니코리아는 무선 노이즈 캔슬링 1000X 시리즈 헤드폰의 4세대 모델인 'WH-1000XM4'를 13일 정식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소니의 고성능 HD 노이즈 캔슬링 프로세서 QN1에 최신 블루투스 오디오 시스템 온 칩을 새롭게 탑재해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향상됐다.

헤드폰 안팎에 설치된 듀얼 노이즈 센서가 반복되는 저음역대 소음은 물론 중고역대의 소음까지 감지해 차단한다. WH-1000XM4는 새로운 노이즈 캔슬링 알고리즘을 통해 수집된 음악과 노이즈를 초당 700회 이상 감지하고 분석한다.

소니코리아 4세대 무선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WH-1000XM4. (사진=소니코리아)

이번 신제품은 '벗지 않는 헤드폰'을 표방한다. 이를 위해 헤드폰을 벗지 않고도 대화가 가능한 '스마트토크' 기능을 적용했다. 

해당 기능은 별도의 헤드폰 조작없이 사용자가 상대방과 대화를 나누기 시작하면,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해 자동으로 음악을 일시 정지하고, 상대의 음성과 주변 소리를 강조해 헤드폰을 착용한 채로 즉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준다. 새로운 정밀 음성 인식 기능으로 헤드폰에는 내장된 5개의 마이크를 제어해, 사용자의 음성을 정확하게 수신한다. 대화 종료 후 일정 시간이 경과하면 자동으로 음악이 다시 재생되어 별도의 조작 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착용감지센서가 새롭게 탑재돼 헤드폰 착용 여부를 감지해 벗었을 때는 자동으로 음악을 정지하고, 재 착용시 음악을 다시 재생한다. 주변 사운드 설정을 조정하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소니 헤드폰 커넥트 앱을 통해 자주 방문하는 위치와 주변 사운드 설정을 조정하면 자동으로 장소를 인식해 상황에 맞는 사운드로 변경된다.

또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도 새롭게 디자인해 착용감이 향상됐다. 이어패드는 전작보다 넓어져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더 고르게 분산됐으며, 헤드밴드의 장력도 개선돼 전반적으로 머리에 가해지는 압력이 줄었다.

WH-1000XM4는 무선에서도 완성도 높은 음질을 선사하기 위해 소니 고유의 오디오 분야 기술을 탑재했다. 엣지-AI로 향상된 디지털 음질 업스케일링 기술인 DSEE Extreme이 적용돼 압축 과정에서 손실된 사운드를 복구해 자연스럽고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한다.

사용자 편의성도 향상됐다. 두 개의 블루투스 기기와 동시에 페어링할 수 있는 멀티포인트 기능을 제공해, 노트북으로 음악을 듣다가 휴대폰으로 전화가 오는 경우 손쉽게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한 번의 완충으로 최대 30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최신 USB type-C 포트를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5시간 동안 사용 가능하다. 제품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안테나 연결로 안정적인 무선 연결을 지원하며, 구글 어시스턴트도 지원한다.

WH-1000XM4는 블랙과 플래티넘 실버 총 2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45만9천원이다.

관련기사

7일부터 오는 9일까지 예약판매를 시작하며, 예약판매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원목 스탠드를 제공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